RadDog 서버는 원래 self-hosted였는데, 집 인터넷이 끊기거나 / 집 컴퓨터가 꺼지면 당연히 서버 접속이 안되는 일들이 생기기에, 발로 짠 코드를 그대로 AWS에 옮겨놨었다.

그리고 첫 1년은 프리티어니까, ec2랑 rds 제일 작은 인스턴스를 띄워서 잘 썼었는데...

문제는 1년 지난 뒤 부터, 과금이 되는걸 알면서, 아직까지도 귀찮아서 그냥 두고 돈을 내고 있었단 것이다.

21년 12월 RadDog 서버 AWS 비용 청구서...

한 달에 치킨 3마리가 날라가고 있었는데 말이다..

사실 RadDog 서버가 해 주는 일은 1) 바코드에 매칭되는 캐싱된 결과값 보내주기 (i.e., DB 읽기) 2) 바코드가 캐시에 없는 경우 검색 로직을 이용해 data fetching + caching 하는 일 밖에 없었다. 그러면 굳이 EC2 + RDS를 써야 하느냐... 전혀 아니었다. 그리고 AWS는 적당히 쓰면 평생 무료인 대체 가능한 두 서비스가 있으니..

RDS --> DynamoDB, EC2 --> Lambda로 대체가 가능하다. 그래서 이 것들을 각개격파 하기로 했다.

RDS --> DynamoDB Data Migration

사실 DB 키 구조가 PK밖에 안쓰는 매우 단순한 구조여서 RDB --> NOSQL migration은 식은죽 먹기였다. 그냥 1) 데이터 json으로 덤프 떠 놓은 다음에 (중간에 뻗으면 또 읽어야 하니...), 2) PK를 파티션키로 잡아서 밀어넣어주면 된다. 올릴때는 조금 인텐시브하게 쓰니까, provisioning 꺼놓고 autoscaling으로 해 주면 금방 밀어넣을 수 있다. DB 크기가 한 500메가밖에 안돼서..

EC2 --> Lambda 대체

요건 좀 tricky할 수 있는데, 일단 DB access하는 코드를 다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는 사실 크게 코드를 고칠게 없었다. 그냥 api별로 잘라서 lambda function 하나씩 만들어주고, api gateway에 붙이면 끝. 간만에 API 작업하니까 CORS때문에 잠시 헤맸다. Lambda function에서 apigateway로 result 보내줄 때 header에 allow-cross-origin을 직접 넣어줘야 하더라. (링크) 그 외는 별거 없었다. 

그렇게 해서, dev api에다가 deployment 해서 테스트 한 후, 문제 없음을 확인 했다. 그리고 production api에 deploy 후 잘 도는지 확인까지 완료!

기존에 있던 ec2, rds 인스턴스는 일단 스탑 시켜놓고 서비스에 지장이 있는지 경과를 봤다. 그래도 트래픽이 아직 좀 들어오기에, 한 한 시간동안 문제 없어보이면 terminate시켜버리면 된다.

한 시간정도 삽질하니 이렇게 월 5만원이 아껴지는데 난 도대체 얼마나 게을렀던 것인가... 반성하고 돈 좀 아끼면서 살아야겠다. 흑흑 ㅠㅠ

 

Posted by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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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장을 보던 중에 그냥 하나 집어왔음. 가격은 한봉지에 만원.

한봉지에 빈대떡은 3장 들어있다. 개별포장은 아니고 걍 들어있음.

칼로리가 의외로(?) 안높아 보이지만, 기름에 튀기듯 구워야 하므로 실제로는 칼로리 폭탄이지 않을까;;

하나 빼보면 대충 이런 느낌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익혀먹으면 되는데..

역시 냉동식품이라 그런지 드럽게 안익는다...

뒷면 설명서에 쓰인 대로 뚜껑을 덮어서 익혀봤더니 잘 익네. 

다 익힌후 잘라보면 대충 이런 느낌. 숙주도 좀 들어있고, 적당히 두툼하고. 밖에서 사먹는 수준은 된다.

대략적인 평은...

1. 가격 : 비싸다, 집에서 구워먹는데 한장에 3천원이라고???? 살 땐 생각을 안했는데, 사고 나서 후회 막심... 

2. 맛 : 그냥 먹을만 함. 그렇게 특별히 맛있지도 않음. 

창렬까진 아닌데, 가성비는 쉣인 수준. 이 돈으로 재료를 사서 구워먹으면 훨씬 맛있는걸 싸게 많이 먹을 수 있는데 ㅠㅠㅠ 담엔 직접 반죽해서 구워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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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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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에 수납공간이 부족해서 소프시스의 모비선반 2폭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대충 7~8만원가량 준 것 같아요. (두 개 합쳐서)

택배로 온 패키지 모습. 선반 높이가 180cm가량 되기 때문에, 패키지가 저렇게 길쭉하게 옵니다. 

한 개를 뜯어보면 이렇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프레임 2개, 볼트와 너트들, 설명서, 드라이버, 스패너, 판때기들

공구가 다 들어있으니 따로 준비 안해도 됩니다. 충분히 쓸만한 퀄리티의 공구들이에요.

근데 역시 저렴한 가구라 그런지, 용접부위가 불안불안 합니다...

그리고 나무판과 선반 프레임 사이에도 유격이 좀 있습니다. 조립할 때 주의깊게 하지 않으면, 애먹을 수 있어요. 

나무판이랑 프레임을 볼트와 너트로 체결해야 하는데, 딱 들어맞는게 아니라서, 아래나 위부터 시작했을 때, 마지막 나무판의 구멍이 프레임의 구멍에 맞지 않는 케이스가 생길 수 있어요... 그러면 다시 볼트랑 너트를 다 조금씩 풀고 맞춰줘야 하는 참사가 ㅠㅠ

그니깐, 맨처음 조립할 때는 꽉 조이지 마시고, 판자가 다 제자리를 찾은걸 확인 하시면 다 조이시길...

1단이 완성 된 모습. 대충 보면 튼튼해 보이는데, 유격도 있고 프레임도 그렇게 두꺼운편이 아니라 좀 불안불안 합니다...

이제 옆에 붙일 2단을 조립해야죠...

각 패키지별로 이런 설명서가 들어있어요. 사실 조립이 어려운편은 아니라서, 조립 많이 해 보신 분들은 이런거 안봐도 잘 하실 듯...

완성된 모습. 벽에 붙여놓고 쓰기엔 뭐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대충 평을 하자면...

가격 : 만족, 사실 그렇게 많이 싼 편은 아니에요. 집근처에 Emart traders에 가보니, 저 정도 수납할만한 엄청 튼튼한 Rack이 8~9만원정도 하더라고요. 다만 고놈은 4단짜리라서 작은 물건들을 올려놓을 용도론 조금 힘들 것 같아 스킵했었네요.

품질 : 조금 불만족. 유격도 꽤나 있고, 용접도 왠지 부실해보이고. 무거운거 올리기엔 정말 불안불안 하고요. 손으로 옆에서 치면 살짝 흔들립니다. 아무리 싼게 비지떡이어도 좀만 더 신경써서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Posted by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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