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아침 일~찍 군산으로 가는 대전발 무궁화호를 타고 군산역으로 갔당

보니까 아마도 군산에서 대청댐쪽으로 금강따라 자전거타고 가실 모양~~ ㅋㅋ 생각해보니 군산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서 기차타고 돌아오는 것 보다,  군산에서 부터 오는게 여유는 있을 듯... 저번에 자전거로 군산 갈 때는 가서 기차를 타고 돌아왔는데...

군산역 버스정류장 시간표. 시골(?)인 만큼 버스가 많지 않음 ㅠㅠ 특히 여기서 여객터미널로 바로 가는 건 진짜 없었다 ㅜㅜ

이래저래 선유도 가는 배를 타러 연안터미널로 왔다. 군산역에서는 상당히 먼데, 택시비가 한 만3천원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 버스터미널부터 대략 만원정도 나왔으니깐...

게다가 뱃삯도 만만치 않다. 별로 긴 거리를 가는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일반 배가 11000원 정도, 쾌속선이 15000원 정도를 받음... ㅠㅠ 주민들한텐 반의 반값도 안받는거같더만...

심심해서인지, 아니면 관광객들이 주는 새우깡 때문인지.. 계속 따라오는 갈매기들 ㅋㅋㅋ

근데 일부는 그냥 저렇게 배 위에서 서있더라;; 노인네 갈매기인가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영리함 ㅋㅋ

9월인데도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음... 대부분 중년층 이상의 단체 관광객들~

섬이다~~~

선유도에서 내리면 보이는 모습. 해안을 따라 선유도 해수욕장까지 이런 길이 이어져 있다.

선유도 해수욕장~ 9월인데다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없었다 ㅋㅋㅋ 나이스~!

해수욕장에 이런 파라솔(?)이 있어서 정말 굿굿굿! 그늘 밑에서 바다 구경하다가 누워있다가~~ 

좀 쉰 뒤에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본 선유도 해수욕장


다시 해수욕장으로 돌아와서 잠시 물에 들어 가 봤다 ㅋㅋ 

근데 물이 깊지도 않고 파도도 약해서 애들 놀기 딱 좋더라 ㅋㅋ 근데 내 취향은 이게 아닌데 ㅜㅜ

옆쪽에 사진 찍는 곳에서 찍어 본 선유도 해수욕장

돌아갈 때는 쾌속선~ 한 40분정도 빨리 가고 요금은 4천원정도 비싸고. (편도 15000원정도?)

그리고는 군산 터미널로 가서 전주로~~

전주 터미널에서 한옥마을로 택시를 타고 가니 여기서 내려줬당


한옥마을은 대충 이런 느낌?

이런 카페들도 있고 (많고) 사실 한옥 구경이라기보다는, 적당히 이쁜 거리를 걷는 느낌이랄까? 여자친구 데리고 와서 데이트하기 좋은 곳 같아 보였는데.. 딱히 보면서 우와~ 이쁘다 라던가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았던 것 같다. 근데 내가 감수성이 모자라서일지도 ;;


이 동네에서 잘 팔린다는 길거리아(?)를 먹어봤다. 근데 그닥... 바게트 속을 파내고 안에다가 그 예전에 좀 유행하던 영철 스트리트버거였나? 그거에 들어있는 속 비슷한 맛 나는 걸 넣은건데. 예측 가능한 맛... 그래도 대충 한 끼 떼우기에는 나쁘지 않아 보였다. (가성비는 영...)

그 다음은 근처에 베테랑 칼국수로~ 여기도 꽤 유명한 곳이라던데... 당췌 왜 유명한건지... 그냥 한옥마을에 있는 칼국수집이라 유명한건가??? 전라도 음식이 맛있다며.... 근데 그냥 칼국수 맛... 면은 심지어 칼국수 면도 아님... 쫄깃함? 그딴거 없음. 그냥 중면...

만두? 분명히 쪘는데 피를 씹었는데 물만두 먹는 느낌... 속은 나쁘지 않은데 흠... 딱히 맛집은 아닌 것 같더군요. 도대체 누가 왜 이게 맛있다고 자꾸 올려대는건지 ㅡㅡ

그냥 비빔밥이나 먹고 올걸... 전주사는 어떤 친구의 말로는 여기 옆에 무슨 칼국수집이 또 있는데 거기가 훨씬 낫댄다 ㅋㅋ


해는 저물어가고~~

전동성당이라는데, 꽤 오래 된 곳인가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길래~ 나도 한 컷 ㅋㅋㅋ 고풍스럽게 생긴 건물이긴 한데~ 뭐 그냥 성당이지 뭐... ㅋㅋ

전주역으로~~ 그냥 대전으로 돌아가도 충분한 시간이길래 다시 학교 기숙사에 가서 잤다;; 숙박비 굳음!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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