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헬싱키 1
2012년 여름엔 어쩌다 보니 헬싱키에 갈 일이 생겼었다. SIGCOMM이 헬싱키서 열렸는데, 거기에 있는 Workshop에 (Mobigames였나??) 어쩌다 보니 대타 / 데모 support요원(?)으로 가게 됐었다. 뭐, 갔을 때 장비 부품이 고장난 덕분에(?) 밥값은 해서 다행...
헬싱키의 상징인 성당. 근데 진짜 그냥 무난하게 생겼다, 헬싱키가 그렇듯이..;;
성당 앞 광장. 웬 뜬금없는 컨테이너박스들을 막 갖다 놨었다. 아마 뭔가 기념 행사가 있다거나 해서 갖다 놓았나보지... 항구도시라고 컨테이너를 갖다 놓은 듯 했다... 근데... 없어보여;;
항구쪽으로 나오면 이런 러시아식(?) 교회도 있다. 아마 러시아한테 지배당한 때에 지은게 아닌가 싶은데, 찾아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네...
항구 근처에는 이런 공원도 있다. 공원 안에는 사진에 보이듯 레스토랑들이 있는데, 비싸다... 근데 유별나게 여기만 비싼게 아닌 것 같았다. 딴데 가서 먹어도 비싸긴 마찬가지... 북유럽 물가는 진짜 살인적이었다... 밥 한끼 먹는데 40유로씩은 그냥 나갔으니. 코스로 먹으면 한 100유로 잡아야 할 듯 했다 ㅡㅡ;
다음날엔 항구에 있는 광장으로 갔다. 주말 아침이었나... 그랬는데, 저렇게 노점상들이 엄청 많았다 ㅋㅋ 전날만 해도 암것도 없던 곳인데...
노점상에서는 간단한 음식들을 파는데... 저 가격을 보라... 무슨 소세지랑 감자 좀 담은 한 접시가 12유로씩 한다...
이게 12유로짜리 감자 + 소세지 모둠 ;;;
대충 저걸로 끼니를 떼우고는 수오멘닌라로~~ 보니까 헬싱키항에서 주변 동유럽 국가들로 가는 여객선이 꽤 있는 듯 했다. 그러고 보니 핀란드로 교환학생 갔던 고등학교 후배중 하나는 핀란드 물가가 넘 비싸서 옆나라 가서 맥주였나 뭐를 만땅 사왔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