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재단 국내 대학원 장학금 (정보통신/cs)

1차 시험 : 영어는 걍 멘붕.... 단답형 문제들이랑 에세이 쓰는거 하나 나옴. 단어들이 다 첨보는 것들 ㅡㅡ; 전공은 문제 별로 안어려움. Virtual Memory관련 문제, 스케줄링 관련 문제, 캐시 policy 관련 문제, big O notation 관련 문제 (time complexity 계산), c 포인터 문제, dijkstra 계산 순서 문제 이정도? 다 단답형이라 고민할만한 문제는 없음. 그냥 아냐 모르냐를 체크하는게 의도인 듯. 깊게 생각하는 사람이 점수를 더 받을 여지도 없어 보였음... 학부 때 os sp 알고리즘 아키 네 개만 정신줄 놓지 않고 들었으면 충분히 다 풀 정도... 다행히도 내가 잘 기억못하는 pl이나 network 관련 문제가 안나옴. ㅋ
2차 면접 : 일반면접은 그냥 "이러저러한거 어케 생각함?" 이런 내용들. 다만 나는 석사학점이 개판이라 좀 까임 ㅠ 이거땜에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단 불안한 기분이 든당... 전공 면접에서는 정작 전공 안물어봄... 심지어 정황상 추측컨데 cs 전공하는 교수도 그 자리에 없었음... 걍 가서 자기소개 하고, 학점으로 까이고.. (ㅠㅠ) 잡소리 하다 옴..
이번엔 나 빼고 다 서울대 애들이었음. 하나는 우리학교 학부이 서울대고... 면접 본 정보통신계열 대학원 장학생 총 6명중 4명은 설-설이고 1명은 카-설 글구 나는 카-카 ; 뭐징.... 시험볼 때 전산동서 몇번 본 얼굴들이 몇 있었는데... 아무래도 학부 출신가지고도 좀 짜른건 아닌가 싶다...
아님 확실히 학부에 따라 실력의 격차가 좀 심하다든가... 으 암튼 붙었음 좋겠당 ㅠ 2차면접은 인성면접의 냄새가 나긴 했지만... 아직 모르는거니까 ㅠ

붙었다! 면접에서는 진짜 어지간히 병신만 아니면 붙여주는 듯. 나같은 경우는 석사졸업학점이 정말 심각한 수준인데도 붙었다.
근데 나 잘 안 알아보고 썼는데... 이거 박사 수료시까지 주는거고 석사과정도 지원 가능한 것이었던 것 같다... 으.. 일찍 지원 해 볼걸 ㅠㅠ 이전에는 문제를 더 잘 풀었으면 잘 풀었지, 못 풀지는 않았을텐데....
아무튼 아무리 짧아도 1년은 받을 수 있으니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오리엔테이션 가서 들어보니 3년 준다넹 ㅋ